[슬기로운감방생활] 탈옥..

[슬기로운감방생활] 탈옥..

다비도프 39 406 26 0


오랜만에 감방소재로 글을 쓰네요..

썰을 하도풀어서 소재가 많이 고갈되기도했고,

최근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접어드는 슬럼프의 시기라

진득하게 글을 남기기도 귀찮았네요 사실...ㅋㅋ


'교도소 탈옥'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한국에 신창원

외국에 팀 로빈스......... (는 영화 쇼생크탈출의 주인공입니다)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3년전 늦여름 사형두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하다가

잡힌적이 있죠..

교도소에는 4미터 이상높이의 담이 3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깥쪽 외벽, 중간에 중벽, 안쪽에 내벽..

각 벽상단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있어,

센서를 건드리거나 레이저를 차단하게되면 경보음이 

울리게되어있습니다..

경교대가있을시절엔 내벽팔각정에서 경교대가 24시간 교대근무로

관찰을 했으나, 현재는 경교대가 없어지고 모두 무인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죠..

사형수 정두영은 이 3개의 벽중에 1개를 넘었고( ㄷㄷㄷㄷ )

두번째 담장을 채 넘지못한채 잡혔었죠..


신창원이 탈옥하는데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린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취사장에서 구한 소금으로 쇠장살을 부식시켜가며 실톱으로 

4개월에걸쳐 쇠창살두개를 끊어내고 땅을파 공사중이던 소내 교회에서

장비를 챙겨 탈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소년원수감시절 겨울에 눈을치우려고 쌓아놓은

눈덩이속에 하루종일 숨어있다가 밤에나와 탈옥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신창원이 도주중이던 그때,

전북김제의 한 지인이 신창원을 며칠 숨겨줬었다고 하네요..

신창원과는 동네선후배사이인데 그분은 현재도 전북김제에 거주중이고

마늘밭오만원권사건이 있을때도 현장에 계셨던분이라고하네요..ㅋㅋㅋ

제가 그얘기할때 그분에게 그걸 지켜만봤느냐,

두어봉지 챙겼으면 형님 지금 이러고 안사실거 아니냐...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었죠...


제가 대전교도소 수감당시 탈옥을 시도한 외국인이 있었습니다.

물론 미수에그쳐 세상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폐방전 옥상으로 숨어들어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해가지고나서 옥상사이로 뛰어다니다 비상걸린 소내 타격대및,

직원들에게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탈옥이 쉬운가...?

라고 말씀하신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신의영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난 수의 CCTV와, 각 통로마다 쇠창살로되어있는 문들이

막고있으며 설사 그 문을 넘는다해도 

4미터높이의 외벽이 가로막고있으며,

숟가락으로 벽을 파낸다해도 아마 두어번 더 태어나야 가느할정도로

튼튼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꿈도꾸지 말아야죠..



이걸보면 신창원은 참 대단한 사람이죠..

15키로 감량에 그 두꺼운 쇠창살을 잘라내고나와 땅을파 공사장으로 들어간후

밧줄을 이용해 그 높은담을 모두 넘었으니 말이죠..

저도 당시 미쏘니 티셔츠(일명 꽈베기)를 한참 입고다녔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신창원은 지금 아마 전주교도소에 있을겁니다..

쌍무기(무기징역2개)를 받고 말그대로 종신형을 받고 있는거죠...

신창원을 북파공작원으로 훈련시켜라,

국가 비밀요원으로 키워라...등등 말도안되는 소문이 돌기도했죠 ㅋㅋㅋㅋㅋ





번외로,


교도소에서는 자살사건이 많이 일어납니다..

참 막막하거든요..

다만 1년 2년을 받아도 막막하고 힘이빠지는데

15년 20년 무기, 사형등을 받으면 얼마나 살기 싫을까요...

보통은 주기가 있습니다.

형이 확정되기전 기대감과 재판후 허탈감그리고 막막함

그 기간이 지나게되면 점점 현실을 직시하고 현자타임이오게되죠..

그리고 포기하고 밝고 신나게 사는겁니다.....ㅋㅋㅋ


가장 위험한 구간이 현타가 오기전 막막함에 살기싫을때..

이때입니다.. 가장 자살시도를 많이하는 구간이기도 하죠..


제가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일때 실제로 상층에서 화장실문

힌지(문틀과 문을 연결해주는 부속품)에 줄을 매달아

자살시도를 했지만, 힌지가 떨어지며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쿵" 소리를 들었고, 다음날 영선에서 교도소 모든 거실내

화장실 힌지윗부분을 나무로 비스듬하게 박아 

줄을 걸지 못하도록하는 공사가 이루어졌죠..


높이가 높지않은데 어떻게 자살을 하느냐...

발을대고 일어나겠지...

라고 생각하실분들은 

부엌에있는 식용류나 오일류(베이비오일)등을 바닥에 뿌려놓고

엉덩이가 조금 뜰만한 높이에 줄을매고 시도해보십시요..

일어나기 쉽지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체중을 이기지못해 내리꽃으면 목뼈가 부러져 

즉사하는 경우도 있지요..

(교수형의 원리이기도합니다)...


자살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러분 자살 자해 하지마세요..

쪽팔린겁니다...ㅋㅋ


오늘은 허기가 많이지네요.. 일찍 밥먹으러 나가야겠습니다..

무언가 소재가 생각난다면.. 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투 비 컨티넨탈  



-도프상조-











39 Comments
Go&Run 06.28 11:19  
뱅뱅님 얼른 오셔서 감방썰 보세요.
감방왓서여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58  
감방은 축구 안 돼요ㅋㅋㅋㅋㅋ
싸움 많이 나서ㅋㅋ
쓰메끼리 06.28 11:19  
식용유...좋은지식공유 감사합니다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36  
써 먹진 마세요....
Go&Run 06.28 11:22  
신창원의 지인이 김제밭 사건의 매형인가???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37  
제가 아는 그 분은 그냥 동네 선배예욬ㅋ
칼잡이 06.28 11:24  
항상 재미지게보고있습니다 ㅋㅋ
원고료는 다음달에..ㅋㅋㅋ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37  
사장님 원고료 입금이 안 되고 있는데
이러면 연재 못 해 드립니다
칼잡이 06.28 11:38  
일단 랜포로 선지금 해드리겠습니다 ㅋㅋ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41  
얍얍~~~~~~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28  
추천좀 해주세요 ㅋㅋ포인트 딸립니다....ㅋㅋㅋㅋㅋㅋ
청바지 06.28 11:30  
추천완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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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도프 작성자 06.28 11:37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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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꿀잼 추천꾹 구독꾹 하고갑니다ㅎㅎ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02  
소재가..... ㅠㅠㅠ
피들스틱 06.28 11:59  
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재밌엇네요 잘보고갑니당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02  
지난글들 정독해보세요
감방생활은 모두 베스트에 진입한 글입니다 ㅋㅋ
님들 추천부탁여 다비님 감방보낼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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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06  
랜포 도둑 같으니라고...ㅋㅋㅋ
손흥민 06.28 12:35  
최진실 자살이 비슷하죠 자살놀이 해보셨듯이 목에 뇌로 올라가는 동맥두개 손으로만 막아도 기절하는데 30초도 안걸립니다 그 기절한사이 줄이 동맥을 압박해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10분만지나도 죽는거죠...자살하지마세요 언제부터 우리가 문명사회에 이런호사 누렸다고 자살합니까 목숨은 나만의것이 아닙니당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37  
내 건데요?
손흥민 06.28 12:38  
저를 아는 모든사람의 것이지요 ㅎㅎㅎ 호호호 월급 언제 들어오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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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39  
제가 샤킹 하겠습니다
손흥민 06.28 12:42  
바로 탕진해버리자는 마음으로 ㅋㅋㅋ 생활비빼구하면 한 40 50 밖에 안되겠네여 ㅋㅋ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42  
저한테 맡기세요
20년 후에 드리겠습니다
손흥민 06.28 13:44  
묻지도 따지지도말고 가입하지마세여
손흥민 06.28 12:43  
호오 만기 20년에 어떤 보장들이 있는지요??? 물가상승률 반영되나여??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2:46  
원금의 10% 보장 물가 상승률 반영 불가
갱신시 보험료가 비싸질 수 있습니다
여기가 맛집이라고 해서 왔습니다~
역시.. 올구 최고 베스트셀러.. 벌써 추천17개!!!!!!
이실장 06.28 13:56  
재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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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년 06.28 14:30  
다음편은 언제 나오나요 ㅎㅎ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4:32  
오늘 나올 수도 있고 다음 달에 나올 수도 있고 1년 후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
오봉년 06.28 14:35  
도프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연재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공주아빠 06.28 14:37  
탈옥..무슨 영화나 소설 제목 같네요..
조금 다른거지만 탈영은 몇번 본적 있네요..
ㅎㅎ..
다비도프 작성자 06.28 14:41  
탈영 썰도 나중에 풀어 드릴게요
저는 직장 탈출은 자신있습니다만
스프린트 07.06 04:48  
재미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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